부동산 정책

LH, 청년·보훈대상자 등에 희망상가 307호 공급.. 최대 50% 저렴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09:00

수정 2024.04.08 09:00

LH, 청년·보훈대상자 등에 희망상가 307호 공급.. 최대 50% 저렴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보훈대상자 등의 창업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 307호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을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 낮게 최장 10년간 제공하는 창업공간이다. LH는 지난 2016년부터 총 1381호의 희망상가를 공급해 왔다.

올해 공급 물량은 전국 114개 단지, 307호이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5개 단지 173호, 그 외 지역은 49개 단지 134호이다.

청년, 경력단절여성, 보훈대상자,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입주 가능하다.
올해부터 보훈대상자의 경제적 안정 지원을 위해 보훈대상자 유형이 추가됐다.

유형별로는 △청년·경력단절여성·보훈대상자·사회적기업 등에 시세 5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Ⅰ' △소상공인에게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Ⅱ' △실수요자에게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하는 '일반형'이다.
공공지원 유형(Ⅰ·Ⅱ)은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초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입점 자격 심사 등을 거쳐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재개약할 수 있다.


이흥현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희망상가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새출발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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