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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올해 미성년 고객 거래 해외주식 1위 '테슬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0:34

수정 2024.04.08 10:34

[신한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한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올해 신한투자증권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주식은 테슬라였다.

신한투자증권은 8일 자사 미성년자 계좌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전체 개인고객 계좌 대비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 개설 비율은 43.2%에 달했다.

특히 지난 2월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한 에이피알의 청약을 앞두고 1~2월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개설된 미성년 계좌 비율이 약 63.9%를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과 같은 이벤트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성년 고객은 해외주식 거래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전체 고객 자산 비중에서 해외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인데, 미성년 계좌의 경우 20.6%로 훨씬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 경험 비중은 12.5%로 전체 개인 고객 비중 8.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미성년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주식은 삼성전자로, 2위 역시 삼성전자 우선주가 이름을 올리며 삼성전자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또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해외주식은 테슬라가 1위, 2위에 애플, 3위 엔비디아가 이름을 올리며 빅테크 선호 현상을 보였다. 특히 10위 안에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또한 4종목이나 포함돼 해외 ETF 직접투자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30일까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미성년 비대면 계좌개설을 처음 한 고객에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또 이중 국내주식, 해외주식, 장외채권 중 1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추가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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