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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가 전세계 13% 안에 들었다고?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3:34

수정 2024.04.08 13:34

OCI홀딩스가 전세계 13% 안에 들었다고?
[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OCI홀딩스에 따르면,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CCC부터 AAA까지 7단계다.

OCI홀딩스는 2021년 BB등급을 받은 이후 2022년 BBB등급, 이번에 A등급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했다.

이번 MSCI의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해 기준 화학물질 정책 수립 및 공개를 통한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의 화학물질의 배출강도 감소, 수자원 관리 방안 제고에 따른 실제 사용량 강도 감소 등 환경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5월 OCI홀딩스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한 점도 인정 받았다.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전계열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전세계에서 A등급에 해당되는 기업은 상위 13% 수준"이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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