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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알리기 활동"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4:23

수정 2024.04.08 14:23

LG화학의 아동 청소년 환경활동가 육성 프로젝트인 '우리가 그린 히어로' 2기 활동가들이 8일 서울시 용산구 KDB생명타워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의 아동 청소년 환경활동가 육성 프로젝트인 '우리가 그린 히어로' 2기 활동가들이 8일 서울시 용산구 KDB생명타워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8일 아동 청소년 환경활동가 육성 프로젝트인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2기로 선발된 활동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40명의 학생들로 이뤄졌다. 활동가들은 올해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답사를 중심으로 탐사 및 체험활동 △밤섬생태체험관 및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밤섬 지키기 축제와 캠페인 운영 △명사 특강과 자체 워크북을 통해 생물다양성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기 활동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 확대와 실천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2기 활동가들은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일상 속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팀으로 나뉘어 직접 환경 문제를 찾아내고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굿즈 제작과 캠페인·탐구 보고서 배포 등 해결을 위한 활동까지 연계하게 된다.

서울 한강 여의도 인근에 위치한 밤섬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이자, 12종의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해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밤섬은 지난 2012년부터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LG화학은 2018년부터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밤섬 생태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청소년 과학·환경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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