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떡볶이 주문했는데.. 먹다 보니 고기 조각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5:15

수정 2024.04.08 15:15

항의하면 '진상' 같아 그냥 먹었다는 손님
"사장에게 말해도 될까요?" 온라인에 글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파이낸셜뉴스] 주문한 떡볶이에서 고기 조각이 나와 불쾌했다는 손님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국수집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떡볶이를 시켰는데 먹다 보니 고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떡볶이 한 접시와 빨간 소스가 묻어있는 고기 조각이 찍혀있다.

떡, 계란, 어묵, 만두, 라면사리 등이 들어가는 떡볶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재료.

이에 A씨는 "기본적으로 짜장 볶던 냄비를 안 닦고 그대로 짜장을 볶아주는 것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제육 볶았던 냄비를 안 닦고 그대로 떡볶이를 해주는 게 맞는 거냐"라고 의심했다.


이어 "진상이 되긴 싫고 배고파서 우선 먹어야 하나 싶은데 다시는 안 올 것 같다.
사장에게 말해도 될까"라며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러워서 진짜 당연히 바로 말해야죠" "음식점 기본만 지켜도 망하진 않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위생 무슨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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