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공고, 울산기능경기대회 참가 학생 전원 메달 수상

뉴시스

입력 2024.04.08 15:50

수정 2024.04.08 15:50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3개 직종 메달 5개 획득
[울산=뉴시스] 울산 직업계 마이스터고인 현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4년도 울산기능경기대회’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직업계 마이스터고인 현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4년도 울산기능경기대회’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직업계 마이스터고인 현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4년도 울산기능경기대회’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울산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숙련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2개 직종에 선수 13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현대공고는 컴퓨터 수치 제어(CNC) 선반, 용접, 산업제어 3개 직종에 전공 심화동아리 학생 5명이 전원 참가해 모두 메달을 수상했다.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온 컴퓨터 수치 제어(CNC) 선반 직종에서는 2학년 김준엽, 김태원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용접 직종에서는 3학년 박영오, 2학년 이민환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산업제어 직종에서도 2학년 박준서 학생이 금메달을 따내는 등 특히 2학년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메달과 상장, 상금 수여와 함께 오는 8월에 경북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울산광역시 대표선수 참가 자격도 얻게 된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국대회의 결과에 따라 HD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 기능대회를 후원하는 기업에 우수 기능인력으로서 취업할 기회를 얻기도 한다.


현대공고 선수단 신우혁 지도교사는 “전공 심화동아리의 어린 2학년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방과후는 물론 방학에도 실습실에 나와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며 “외롭고 힘든 시간을 열정과 끈기로 견뎌내며 좋은 결과를 맺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