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콘진원-예술위, 갑질 예방 및 행동강령 교육 시행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09:14

수정 2024.04.09 09:14

지난 3월 26일 임직원 대상
콘진원-예술위 합동 교육
콘진원-예술위 합동 교육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양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합동 갑질 예방 및 행동강령 교육을 시행했다.

9일 콘진원에 따르면 콘진원과 예술위 두 기관장이 의기투합하여 이번 합동 교육이 이뤄졌으며, 지난 3월 26일 콘진원 나주 본원 빛가람홀에서 임직원의 높은 참석율로 마무리됐다.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및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콘진원 전본희 상임감사가 나섰다. 사전컨설팅 감사를 최초로 창안한 전 감사는 2023년 코치 자격증을 획득했다. 지난 3월에는 인사혁신처 ‘2024 적극행정 강사단’에 선정됐다.

전본희 감사는 이날 양 기관 교육에서 갑질의 개념과 실제 인정·불인정 사례, 갑질 신고 및 처리 방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솔선수범과 수평적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본희 감사는 “ESG 경영의 핵심 중 하나인 인권 경영을 위해서는 갑질 예방이 필수”라면서 “MZ세대 직원이 많은 문화 진흥기관 특성상 임원 및 선임자의 솔선수범과 수평적 리더십이 발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합동 교육과 관련하여 “예술위 임직원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수평적인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이웃 기관과 협력하는 우수 사례도 늘려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교육 참가 후 “콘진원 모든 임직원이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관문화를 안착시켜지기를 바란다”라며 “K-콘텐츠 업계 전반에도 갑질 없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과 예술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양 기관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합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인 ‘코코어린이집’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서로 협력하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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