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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사람, 개구리, 개 모두 울었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0:00

수정 2024.04.09 10:00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식당 직원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을 관측하고 있다.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식당 직원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을 관측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개기일식에 사람과, 개구리, 개가 모두 울었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북미 대륙에서 목격된 개기 일식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감격했으며 개구리의 울음 소리가 커지고 개들이 울부짖었다고 보도했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 일식은 날씨가 허락되는 북미 대륙 거의 대부분에서 볼 수 있었다.

미국 뉴햄프셔주 콜브룩의 한 시민은 AP통신에 개기일식이 기대했던 것보다 멋있었다며 감격의 눈을 흘렸다고 말했다.


AP는 개와 개구리의 행동에 변화가 있었지만 동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해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동물원에서 고릴라 한마리가 한때 기둥에 올라가 멈춘 것을 빼고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음 개기일식이 20년 뒤에 발생함에 따라 5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길게 4분30초동안 진행된 이번 장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이동을 하면서 총 60억달러(약 8조1180억원)의 경제 부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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