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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21억 시드 투자 유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0:16

수정 2024.04.09 10:16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
항체약물접합체 방식 면역항암제 개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감도. fn뉴스 DB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감도.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입주한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가 21억원 규모의 시드라운드를 투자 유치했다.

9일 홍천군에 따르면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스텔스바디(Stealth-Body)를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항체 플랫폼 스텔스바디는 항체의 면역기능을 없애고 항체 치료제의 효능과 혈중 지속성을 높이면서 독성과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스텔스바디 플랫폼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중작용 면역항암제와 안정성이 향상된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방식의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기존의 ADC 약물과 비교해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의 기술은 항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입주한 다른 신약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항체 기반 연구소, 대학, 기업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박유동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스텔스바디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를 통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감염병 대응과 기업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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