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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대구신보, 전통시장 지원 위해 맞손...최대 1500억 지원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5:08

수정 2024.04.09 15:08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업무협약
대구은행 본사.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 본사.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에게 총 1500억원을 지원한다.

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본 협약은 지난 8일 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체결한 ‘대구광역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지역 상생금융지원 특별출연 한도 180억원 중에서 100억원을 1차로 즉시 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차 특별출연금 100억원의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광역시 소재 기업에 최대 1500억원을 지원한다.

대구광역시 소재하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에 750억원, 일반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에 750억원 등 등 총 1500억원 규모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으로, 사업운영 상 필요한 운전자금에 한해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하는 90~100%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보증서발급이 불가능한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대출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즉시 진행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해 보증심사를 받고, 보증승인이 나면 대구은행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지원을 받으면 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지역상생 차원에서 특별출연을 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원활한 진행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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