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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한희원, 獨켐니츠 로베르트 슈만필 종신 수석 임용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6:02

수정 2024.04.09 16:02

플루티스트 한희원. 금호문화재단 제공
플루티스트 한희원. 금호문화재단 제공

플루티스트 한희원(23)이 독일 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9일 밝혔다.

한희원은 두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했다. 이후 연수 기간을 거쳐 지난달 단원 투표를 통해 종신 수석으로 최종 임명됐다.

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은 190년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로 독일 켐니츠 극장을 본거지로 두고 있다. 1833년 켐니츠 시립 오케스트라로 설립됐으며, 150주년을 맞은 1983년부터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인 단원으로는 제2바이올린의 김경지, 더블베이스의 박대규가 있다.


201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한희원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만 16세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최연소로 입학해 학사과정을 최연소로 조기 졸업했다.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음연콩쿠르 등 국내 유수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후 밀라노 우마니타리아 국제 콩쿠르, 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 클루지 국제 음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을 역임하기도 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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