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새만금 수상태양광 비리 의혹' 사업단장 구속 기소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7:51

수정 2024.04.09 17:51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부지(군산시 제공). 뉴스1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부지(군산시 제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가 구속기소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민경호 단장)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이자 새만금솔라파워 사업 단장 최모씨(55)를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용역 업체를 통해 부풀린 용역대금을 돌려받아 비자금 조성 후 2억4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해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가 단장으로 있던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2019년 1월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군산 수상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계속하여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