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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식사동 트램 관련 김성회 후보 발언 "사실과 달라"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7:47

수정 2024.04.09 17:47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 /연합뉴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 /연합뉴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김성회 후보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 바로잡기에 나섰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민주당 김성회 후보는 지난 3월 30일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 위시티입주자대표연합회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갑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식사 트램 관련 질문에 대해 "가좌에서 식사까지 가는 것은 오히려 BC 값은 더 높은데, 지금 이동환 시장이 반대를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고양시는 "김성회 후보의 주장과는 반대로 해당 구간은 고양시가 경기도에 먼저 건의한 노선"이라며 "김 후보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양시는 2022년 12월 20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노선 변경 및 타당성 근거자료 제출’ 공문을 경기도에 보내 기존 '가좌-테크노밸리-풍동(식사)' 노선에서 '가좌-테크노밸리-식사지구' 노선으로 변경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해당 공문에 의해 '가좌-테크노밸리-식사지구' 노선에 대한 토론회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회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월 30일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이 개최한 고양시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낮은 경제성 등에 대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식사-대곡 및 가좌-식사 트램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리던 중 이동환 고양시장의 추진 의지와 사업가능성 등에 대해 일부 과한 표현을 사용해 시민여러분들께 오해를 일으킨 부분이 있었다"면서 "시장을 비롯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고양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초당적 협력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표현에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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