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류삼영 "나경원은 윤 정권 아바타…싸워 이길 것"

뉴시스

입력 2024.04.09 18:01

수정 2024.04.09 18:0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류삼영 동작을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류삼영 동작을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우지은 수습 기자 =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는 9일 "동작을은 윤석열 독재정권 창출의 책임이 있는 여당 4선 중진 후보가 있는 곳"이라며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

류 후보는 이날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인근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독재정권의 중간평가"라며 "윤 정권의 실정을 제대로 심판해야 하는 역사적인 사명이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나 후보를 '윤 정권의 아바타'라고 규정하며 "윤 정권 창출의 책임이 있으면서 아무런 말 한 마디 못한다"고 쏘아붙였다.

류 후보는 경찰국 설치 반대로 윤석열 정권과 맞선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이끌 적임자가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에 맞짱을 한 번 떠봤으니까 정확하게 심판을 해달라는 그런 요청이 있어서 민주당의 인재로 영입됐다"며 "윤 독재정권을 제대로 심판하려면 서울 수도권 한복판, 그것도 험지에 출마해서 상대를 이겨야 한다. 이런 국민적 명령을 받고 동작을에 왔다"고 힘주었다.



이어 "지금 판세가 민주당에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아무리 많은 의석을 받아도 정권심판 1번지 동작을에서 제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제대로 된 정권심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의원은 "류 후보는 윤 정부의 경찰 인사권 장악에 저항하면서 불이익받은 인물"이라며 "여러분이 4년 전에 저를 일으켜 세웠던 것처럼, 그리고 박정훈 대령 보면서 안타까워 하시고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 가진 것처럼 류 후보도 이번에 반드시 일으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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