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우주항공용 초고속 통신 반도체 만든다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8:06

수정 2024.04.09 18:06

산자부, 300억원 투입 자체 개발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고용량,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3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대통령 방미 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산업기술진흥원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중 가운데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함해 우리가 우주항공용 반도체 개발 시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 실증·테스트를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항공용 통신네트워크 반도체에 대한 '핵심IP→설계→파운드리→실증·테스트' 등 일련의 국내 항공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수요 공급망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9~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진정한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