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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열 3위 자오러지 11~13일 방북… 시진핑 올해도 北 갈까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18:06

수정 2024.04.09 18:06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의 초청으로 자오러지 중앙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에 공식 우호 방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오 위원장은 북한에서 '중조(조중) 친선의 해' 행사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조선로동당(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인 조락제(자오러지)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우리나라를 공식 친선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를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는 '친선의 해'로 선포하고 적극 교류에 나섰다.
수교 70주년이던 지난 2019년 김 위원장 방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이 이뤄졌던 터라 올해에도 시 주석 방북이 이뤄질지 주목을 끌었다.


jun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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