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강원 북부인 강릉에 벚꽃이 만발하며 9일 전국 모든 지역에 벚꽃이 절정을 이룬 걸로 나타났다.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봄꽃 개화 현황'에 따르면 이날 강원 강릉의 벚꽃은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만발'했다.
강릉의 벚꽃은 8일 개화한 뒤 하루 만에 절정에 도달했다.
기상청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보고,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만발'로 보고 있다.
강릉 벚꽃이 빠르게 핀 이유는 전날인 8일 기온이 23.9도까지 올라가는 등 비교적 따뜻했기 때문이다.
강릉의 벚꽃 개화는 경포대 경포호수 나루터 앞 1~3번째 왕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한다.
앞서 춘천에서는 5일 벚꽃이 개화해 일요일이던 7일 만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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