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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명룡대전' 원희룡 "계양을은 마지막 지역구…꼭 일하고 싶다"

뉴시스

입력 2024.04.09 23:49

수정 2024.04.09 23:49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8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의 식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24.04.08.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8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의 식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24.04.0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계양을 제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오늘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다"며 "그간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선거가 없지만, 이번 선거는 제가 가장 열심히 노력한 선거였다. 계양은 제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두 달동안 계양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계양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제 가슴에 새겼다"며 "제게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제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계양 발전, 자신있다. 꼭 일하고 싶다. 꼭 도와주십시오. 열 배로 갚겠다"고도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인요한 당시 혁신위원장이 당 중진들에게 불출마·험지 출마를 요구했을 때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이자 국민의힘 험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 의사를 밝혀 이후 '희생'의 물꼬를 텄다.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대결은 차기 대권의 향배를 좌우할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원 전 장관이 명룡대전에서 생환한다면 여권의 주요 대선 주자로 부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당권 접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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