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22대 총선 오전9시 투표율 6.9%...21대 총선보다 1.1%p↓ [4·10 국민의 선택]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09:23

수정 2024.04.10 21:43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의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전9시 투표율이 6.9%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총선인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8.0%보다 1.1%p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9시까지의 본투표를 진행한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307만4727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할 예정이다.

오전9시까지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충남으로 8.0%를 기록했고, 경남이 7.9%, 제주와 대전이 7.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5.6%를 기록한 광주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6.2%를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7.0%과 6.8%를 달성했다. 강원은 7.6%를 기록했다.

부산은 6.9%로 집계됐고, 대구는 7.5%로 기록됐다. 경북은 7.7%를 기록했다. 울산은 6.8%다.

전북과 전남은 각각 6.2%와 6.4%를 기록했고, 충북과 세종은 각각 7.4%, 5.8%로 집계됐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전민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