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똑똑해진 'AI 가전'... 삼성전자 AS도 진화한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09:29

수정 2024.04.10 09:29

서비스 엔지니어에 신제품 교육
전국 돌며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
고객들에게 올바른 사용법 알려주고
보이는 원격 상담으로 편의성도 높여
삼성전자서비스 로봇청소기 전문 기술강사들이 9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AI 스팀'의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 로봇청소기 전문 기술강사들이 9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AI 스팀'의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서비스가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를 맞아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제품이 진화하는 만큼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전문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제품의 기능, 올바른 사용 방법, 수리까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9일부터 서비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스팀'에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 △AI 기반 사물 인식 등 신기술이 대거 접목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높여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엄선한 우수 엔지니어들은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 모여 개발자와 함께 수준 높은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엔지니어들은 △비스포크 AI 스팀 특장점 △분해 및 조립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진단 방법 등을 실습을 통해 학습한다.

로봇청소기 기술강사들이 전국 서비스 거점을 순회하며 엔지니어들에게 신제품의 주요 기능과 진단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도 함께 실시해 엔지니어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13개 서비스센터에 로봇청소기 전문 엔지니어를 배치해 고객이 손쉽게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교체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는 원격 상담'으로 차별화된 로봇청소기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컨택센터 상담사가 고객의 휴대폰 카메라에 원격으로 접속해 로봇청소기의 동작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제품 기능과 설정 및 관리 방법 등을 정확하게 안내해 준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켜 고객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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