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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 70% 전환 완료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10:10

수정 2024.04.10 10:11

지난 9일 신분당선 강남역에 있는 '삼성월렛' 디지털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지난 9일 신분당선 강남역에 있는 '삼성월렛' 디지털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서 재탄생한 삼성월렛이 출시 20일 만에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전환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삼성월렛'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빠른 전환율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를 '삼성월렛'으로 새롭게 출시하며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삼성월렛에 탑재한 바 있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신분확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1020 세대의 삼성월렛 전환율이 75%를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1일부터 진행 중인 1020세대 맞춤형 프로모션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월렛은 1020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금융서비스·편의점·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매장에 '삼성월렛'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신분당선 강남역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삼성월렛'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추가 기능이 사용자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으로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전자지갑 시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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