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홍준표 시장 "대한민국 1%에 농단되는 일 없기를" [2024 총선]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11:39

수정 2024.04.10 11:39

그들이 서민들의 분노와 애환을 알 리가 있겠냐?
정치하면서 그들과 타협하지 않아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한민국 1%에 농단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투표일인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1%들이 서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세상을 농단하는 게 참 싫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기득권의 틀 속에서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서민들의 분노와 애환을 알 리가 있겠냐'면서 "검사로 있을 때도 1%들의 농단으로 변방에서 막 검사만 했고, 정치를 하면서도 1%들의 농단 속에서 그들과 타협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지난 2017년 7월 탄핵 대선 후 만난 어느 언론사 간부가 '될 판이었으면 당신을 후보로 했겠냐 어차피 안 될 판이니 당신이라도 내세워 패전처리 투수하는 거지' 그 말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게 대한민국 1%들의 생각이구나"라고 느꼈다는 홍 시장은 "정치를 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그들과 마주치지 않을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이 참 싫다"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더 이상 이 나라가 대한민국 1%에 농단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