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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부산 총선 투표율, 61.9%… 70% 돌파할까 [4·10 국민의 선택]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16:38

수정 2024.04.10 21:42

10일 정오 무렵 부산진구 부암1동 제4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10일 정오 무렵 부산진구 부암1동 제4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일인 10일, 오후 4시 부산의 투표율은 61.9%를 기록하며 지난 21대 총선 지역 투표율에 비해 1.3%p 더 올랐다. 부산지역 투표율도 지난 14대 총선 이후 오랜만에 70%의 벽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부산은 유권자 288만 4261명 가운데 사전투표자를 비롯해 총 178만 5384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북구가 가장 높고 중구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북구는 전 유권자 23만 9564명 가운데 15만 5657명이 투표해 65.0%를, 중구는 총 3만 6398명 유권자 중 2만 1244명이 투표를 마쳐 58.4%를 기록했다.

현재 부산지역 투표율은 전국을 미세하게 앞서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오후 4시 기준 총선 전국 투표율은 61.8%로 부산 투표율이 0.1%p 더 높게 나타났다.

앞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전국 투표율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반면 부산은 사전투표에서 유권자의 29.57%가 투표하며 상대적으로 사전투표에 임한 사람이 적은 편이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 마감한다. 이후 진행되는 개표는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될 예정으로 그 가운데 부산 지역구는 지난 총선과 같은 18석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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