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오후 5시 투표율 64.1%...지난 총선 대비 1.5%p 높아 [4·10 국민의 선택]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17:12

수정 2024.04.10 21:42

투표 행렬. 연합뉴스
투표 행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64.1%로 집계됐다.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62.6%)보다 1.5%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와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838만52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67.5%)이었으며 전남(67.1%), 서울(66.0%), 광주(65.7%), 전북(65.1%)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59.7%)였다. 이어 대구(60.8%), 인천(62.4%), 충남(62.4%), 충북(62.5%) 순이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경 시작될 전망이다.
부정선거 의혹 차단을 위해 수검표 제도가 처음 시행되면서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1~2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보다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개표 종료 후 의석 산정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 5시가 지나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