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전남에 공공협업형 태양광발전 짓는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0 19:21

수정 2024.04.10 19:21

도로공사, 전남도 등과 업무협약
지난 9일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가운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 9일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가운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일 전남 무안에 위치한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전남개발공사와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지역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해 수익 중 일부를 지역기금·장학금의 형태로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발굴·제공하고, 전남도는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전남개발공사는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사업으로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의 생산량은 5MW로 연간 4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도로공사는 부지사용료 인하를 통해 20년간 약 10억원을 전남도 지역주민에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존과 수익 공유를 통한 지역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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