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돈봉투 사건'으로 현역 의원이 불출마해 무주공산이 된 인천 남동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청와대 행정관 출신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 기준 84.33% 개표를 진행한 가운데 이 후보가 6만3652표(53.58%)를 얻어 5만5126표(46.41%)에 그친 신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이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한 표 한 표 정성을 모아주신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선거기간 힘 써 준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끝까지 완주해주신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이병래·배태준 후보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태원참사, 해병대 채상병 순직, 양평-서울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및 주가조작 의혹의 진실을 밝히고 언론개혁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 준엄한 명령을 수행할 국민의 공복이 되었다"며 "더욱 겸손하고, 보다 성실하게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대한민국과 남동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1965년 인천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거쳐 청주대학교 생물학과,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언론·홍보학 석사를 마쳤다.
올해 2월 민주당 13호 영입인재로 발탁된 이후 치러진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을 꺾었고 본선에서는 신 후보를 눌러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신 후보는 인하사대부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학.석사를 졸업했다.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캠프 총무팀장으로 대선을 치른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 전문위원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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