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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한국의 마크롱"..천하람, 이 대표 당선에 "대선주자 면모 보였다" 강조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08:49

수정 2024.04.11 08:49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데 대해 “명실상부한 대선주자 면모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뉴스 1에 따르면 천 위원장은 이날 새벽 국회에 마련된 개표사무실에서 “개혁신당은 한국의 마크롱이 될 수 있는 젊은 대선 주자를 보유했다”며 “정당이 아닌 인물을 봐주신 위대한 화성을 유권자 때문에 개혁신당이 젊은 리더를 보유해 성장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너무 기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당선은 개혁신당의 가장 밝은 불꽃을 활짝 더 피운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3지대에 큰 희망을 보여줬다”며 “인물 경쟁력을 갖추면 거대 기득권 양당에 의존하지 않고도 희망을 뚫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이 후보 당선을 평가했다.


또한 이날 새벽 1시48분 기준,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당선 기준인 3%를 넘어선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 “거대 기득권 양당이 꼼수 위성정당을 만드느라 비례대표와 지역구 후보를 모두 배출한 곳이 없다”며 “정상정당이길 포기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후보 당선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배출한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개표 결과 2석이 가능하다는 분석에 대해선 “다다익선이겠지만 그럼에도 원내에 진입시켜 주신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십년 역사를 가진 녹색정의당도 원내 입성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저희가 얻은 3%의 득표를 소중하게 여기고,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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