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케이블은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된다. 토르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최대 규모인 1기가와트(GW)급으로 항구에서 22㎞ 떨어진 북해에 건설된다. 2027년 준공해 약 1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했다. 현재는 유럽, 북미 등에 대한 수출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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