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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고향에 가보자"···하나투어, 中성도 '팬키지 여행' 선봬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10:36

수정 2024.04.11 10:36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바오 패밀리' 팬덤 등 판다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국 판다 기지를 관람하는 '성도 4~5일 팬키지 여행'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성도(청두)는 삼국지 역사 여행지와 중국 자이언트 판다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팬키지 여행은 ‘판다(Panda)’와 ‘패키지(Package)’의 합성어로, 판다 기지 관람과 함께 도심 관광을 즐기는 '시티투어'와 자연 경관을 즐기는 '자연 유람' 패키지로 구성됐다. 판다 기지 관람과 성도 도심 관광, 사천요리를 고루 즐길 수 있는 기획상품이다.

여행 기간 판다 테마파크와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 도강언 판다 기지 등 최대 3곳을 방문한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은 중국 전체 야생 판다의 10% 이상이 서식해 판다들의 낙원이라 불린다.
선택 관광 사전 예약시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직접 판다의 집을 청소하고 대나무 먹이를 만드는 사육사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 후에는 국제인증 봉사활동 수료증도 주어진다.


시티투어 패키지 이용시 1일 자유여행 또는 성도 및 근교 도시 충칭을 관광하고, 자연 유람 패키지는 성도와 가까운 구채구·동티벳 여행 일정이 포함돼 있다. 일부 상품에 한해 판다 목베개 등 특전도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얼마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아기 판다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성도 팬키지 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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