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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국정 전반 되돌아볼 것...체감경기 회복 최선"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13:25

수정 2024.04.11 13:25

한총리, 대통령에 사의표명
/사진=뉴스1화상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 국민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에 애써준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물가와 체감경기에 대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 고용 등 여러 지표에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들이 삶의 변화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모든 부처는 '원팀'이 돼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 과제 추진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라며 "국민들에게 약속한 민생 과제들이 신속히 추진되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시급한 민생 경제 법안 등을 최대한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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