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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자회사 운영실태 'A등급'...3년 연속 최우수 평가 유지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16:26

수정 2024.04.11 16:2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9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aT는 평가등급 'A'를 3년 연속 유지하며 최우수 성적을 유지 중이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에는 91개 공공기관과 자회사 90개소를 대상으로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과 더불어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4개 영역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aT는 2019년 자회사 ‘에이플 주식회사’를 설립해 시설관리, 미화, 경비 등의 업무를 위탁 중이다. 자회사 설립 초기부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했고, 현재는 중장기적인 자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소통 활성화와 운영 내실화 역시 주요 집중 항목이다.

지난해에는 사업 분야별 모·자회사 실무협의회, 전문가 컨설팅 등 소통 채널을 다각화해 직무수행 전문성 제고 노력을 기울였다.
공정계약 체크리스트 도입으로 과업 지시서의 불공정 조항을 개선하는 등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aT의 이같은 운영방침은 이번 평가항목 가운데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상생 협력의 자세로 공동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자회사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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