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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가입하면 모바일 상품권 드려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09:11

수정 2024.04.12 09:11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신규 가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별 사용량을 과거 1~2년 중 동기 대비 5% 이상 감축한 참여자에게 감축률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 가입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또는 구·군 환경위생과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성화와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벤트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이벤트로 지난 1월부터 5월 15일까지 신규 가입한 시민 중 450명을 추첨해 5월 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2차 이벤트로 5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신규 가입한 시민 중 450명을 추첨해 10월 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를 통해 3만30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7만8856세대에 9억5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는 전년도 예산액 보다 약 17% 증액된 11억6600만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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