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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개 추가 설치 운영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10:43

수정 2024.04.12 10:43

빈페트병 현금과 탄소중립포인트 교환
군포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개 추가 설치 운영
【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대를 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거점 10개소에 추가 설치해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군포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대를 3년간 시범운영해왔으며, 2024년 2월까지 페트병 40만9000개를 수거하고 5500여명의 시민들에게 600만원 상당의 자원순환 포인트를 지급했다.

시는 추가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나 새 기계 11대를 확대 설치해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치공간 확보가 가능한 주요거점 10개소를 선정, 자세한 설치 위치는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떼어낸 후 기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받을 수 있고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경우 현금 환전이 가능하다.

현금 환전은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수퍼빈 앱을 통해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반납하면 기본 포인트 외에, 1kg(50개)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수퍼빈에서 회원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이점문 위생자원과장은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로 시민이 직접 자원순환에 참여하고 탄소중립사회 달성에 이바지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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