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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 친환경농산물에 '담양 완숙 토마토' 선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10:50

수정 2024.04.12 10:50

친환경 농법 실천으로 억대 소득 창출하는 슈퍼푸드
전남도는 '대숲 맑은 생태도시' 담양에서 생산하는 '완숙 토마토'를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담양 수북면에 위치한 '담토팜의 차인수 대표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토마토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대숲 맑은 생태도시' 담양에서 생산하는 '완숙 토마토'를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담양 수북면에 위치한 '담토팜의 차인수 대표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토마토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대숲 맑은 생태도시' 담양에서 생산하는 '완숙 토마토'를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토마토는 뉴욕 타임즈 선정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로, 맛있고 영양소도 풍부하다.

비타민C,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고, 식이섬유가 많아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에 좋은 리코펜도 풍부하다.


담양 수북면에 위치한 '담토팜의 차인수 대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완숙 토마토 수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14년 동안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서 실천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재배 면적은 1.6㏊(무농약 1.3·유기 0.3)다.

특히 친환경 농법에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체계적 관리로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해 맛과 품질 좋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정식한 토마토는 10월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토마토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 로컬푸드 등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00여t을 생산해 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친환경 완숙 토마토는 담양군 축산원예과에 문의하면 구입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과수·채소 분야 다양한 품목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농가의 소득이 향상되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설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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