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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첫 외부 개방형 감사담당관 임용...청렴도 향상 집중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10:58

수정 2024.04.12 11:41

검찰수사관 출신 고병훈씨 임용
오산시, 첫 외부 개방형 감사담당관 임용...청렴도 향상 집중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처음으로 외부 감사담당관을 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 업무의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오산시 인사위원회는 지난 5일 고병훈(60)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해 임용장을 수여했다.

고씨는 검찰수사서기관 출신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사과장을 거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피해자지원과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까지이며 지방행정사무관(지방일반임기제 5급) 직급으로, 자체 감사 계획 수립, 종합감사 및 특정감사,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청렴도 제고 및 공익신고 조사, 공무원 부조리 및 비위조사, 공직자 재산등록 관련 사항,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관련 사항, 고충민원 사항 조사 등 감사담당관 업무를 총괄한다.

시는 이번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공직기강을 쇄신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갑질 근절 및 부당지시 개선, 내부 공직자 청렴도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외부 인사를 감사담당관으로 임용하여 공정한 감사를 수행함으로써 공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는 등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감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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