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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멤버십 내일부터 월 7890원으로 조정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12:39

수정 2024.04.12 13:50

서울 시내의 쿠팡 캠프에서 배송 기사들이 배송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의 쿠팡 캠프에서 배송 기사들이 배송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 쿠팡은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무제한 OTT 시청, 무료 음식배달과 같은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국 무료 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장과 첨단 기술,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12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부터는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 달에 3번만 로켓배송을 주문하면 배송비를 아껴 월 요금 이상의 이득을 본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은 무료 배송·반품·직구·OTT·음식배달 등에서 혜택을 받는 와우회원은 비(非) 멤버십 회원과 비교해 연평균 97만원(멤버십 월 요금 제외 시 약 87만원) 상당의 비용절약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통계청 등 주요 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고객 소비 패턴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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