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M, ‘2023 올해 우수 협력사’ 韓협력사 18곳 선정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17:29

수정 2024.04.12 17:29

전체 우수 협력사 86곳 중 한국이 18곳
GM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트로피. GM 한국사업장 제공
GM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트로피. GM 한국사업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한국 협력사 18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GM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최고의 글로벌 협력사들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총 86개 회사가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국내 협력사는 이 중 약 21%인 18개 협력사가 이름을 올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 업체를 배출했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GM의 혁신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최고의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GM은 경계를 허물고 신기술을 개척하며 가능성의 한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들의 혁신과 지원은 고객이 기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하는 등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우수 협력사는 성과와 혁신, GM의 가치에 부합하는 문화적 고려사항, GM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여 등 다양한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GM은 다양한 협력사들과 협력 파트너십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GM 한국사업장과 국내 협력사들은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GM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GM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왔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지난 2005년에 5개에서 2023년 18개로 3배 이상 늘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국내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GM의 글로벌 전략 모델의 대규모 생산으로 국내 협력사들 역시 활기를 더하고 있으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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