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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문화 플랫폼 '가든센터' 오픈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3 08:42

수정 2024.04.13 15:37

국립세종수목원 내 위치...지역농가식물 및 정원용품 등 다양한 정원상품 판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오른쪽 세번째)이 13일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가든센터 오픈식을 가진 뒤 내외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오른쪽 세번째)이 13일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가든센터 오픈식을 가진 뒤 내외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립 수목원 최초로 '가든센터'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3일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정원문화 플랫폼인 가든센터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 관람객들이 13일 문을 연 가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관람객들이 13일 문을 연 가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류광수 이사장과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을 비롯해 지역 농가, 지역예술인, 반려식물 키트 제작 관련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 공연에서는 끌씨당 김소영 작가가 '세종과 초록의 만남, 오감이 세록세록' 붓글씨와 함께 꽃그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3일 국립세종수목원 가든센터 개막식에서 글씨당 김소영 작가가 붓글씨와 꽃그림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3일 국립세종수목원 가든센터 개막식에서 글씨당 김소영 작가가 붓글씨와 꽃그림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가든센터에서는 지역 농가가 자체 생산한 프리미엄 식물을 비롯해 계절별 자생식물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원 활동에 필요한 물조리개와 비료, 모종삽 등 각종 전원상품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 문을 연 가든센터 입간판.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 문을 연 가든센터 입간판.
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가든센터를 통해 정원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면서 "반려식물을 통해 수목원에서 느낀 따뜻한 봄을 집이라는 일상공간에서도 즐기며 바쁜 현대사회 속 힐링의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이어 "가든센터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을 넘어 지역농가와 소상공인 등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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