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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통산 4000루타까지 '-6'…이승엽 이어 2번째 대업 눈앞

뉴스1

입력 2024.04.13 11:09

수정 2024.04.13 11:09

KIA 타이거즈 최형우.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개인 통산 4000루타의 대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는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기록, 루타를 4개 늘렸다.

이로써 개인 통산 3994루타가 된 최형우는 4000루타까지 6루타를 남겨뒀다.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그해 10월18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첫 안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08시즌부터는 매년 꾸준히 장타력을 과시하며 2011, 2013, 2016시즌에는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BO리그 역사상 4000루타를 넘긴 선수는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유일하다.

최형우가 4000루타를 넘길 경우 역대 두 번째 달성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아울러 역대 통산 최다 루타 기록도 최형우에 의해 새롭게 쓰일 전망이다. 현재 1위인 이승엽의 기록은 4077루타로, 현재 페이스라면 최형우가 올 시즌 안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O는 최형우가 4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