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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어먹는 과일 가죽?…탕후루 이어 인기 예상되는 '이것'

김주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06:05

수정 2024.04.15 06:05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란의 전통 간식으로 알려진 '라바삭'이 먹방, 요리 유튜버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독자 수 약 90만 명을 보유한 디저트 유튜버 '서담'은 최근 '이게 바로 외국에서 핫한 간식 라바삭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바삭을 시식하는 장면에서는 '씹으면 씹을수록 생 석류의 신맛이 함께 올라오는 게 내 스타일이다'라고 감탄했다.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도 라바삭을 만드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딸기와 냉동 베리믹스로 겉가죽을 만든 뒤 안을 석류로 채웠다. 라바삭을 완성한 이후에는 "기대를 진짜 안했는데 정말 맛있다"고 시식평을 남겼다.


해당 영상에는 이란 국적의 팬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진짜 (이상한 과자가게의) 팬인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에게 보여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라바삭은 이란의 전통 간식으로 과일 껍질을 얇고 단단하게 건조해 조리한다. 페르시아어로 '과일 가죽'을 뜻한다.

재료는 자두, 체리, 살구, 석류 등으로, 주로 신 맛의 과일이 사용된다.
언뜻 보면 육포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식감은 젤리와 비슷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라바삭은 해외 틱톡의 먹방 소재로 사용되면서 유명해졌다.
12일 기준 인스타그램에 집계된 라바삭(lavashak) 해시태그 개수는 약 1만9000개에 달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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