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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임박..."이더리움 ETF까지" [코인브리핑]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08:49

수정 2024.04.15 09:06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로고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로고

[파이낸셜뉴스] 홍콩 금융당국이 이르면 오늘(15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은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승인을 발표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유력한 곳은 중국 자산운용사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와 보세라 자산운용사로 홍콩의 첫 번째 규제화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해시키 그룹의 합작 기관이다.

텐센트뉴스 등 현지언론은 SFC의 소식통을 인용하며 "SFC가 1차로 4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계획"이라며 "SFC의 승인 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SF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두 번째 BTC 현물 ETF 승인 및 거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상위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자산(AUM)은 약 570억달러(약 78조원) 규모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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