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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심 나침반 삼아 난관 극복해야….가감 없이 총선패배 받아들이자"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10:18

수정 2024.04.15 10:18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로지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15일 국민의힘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된다"며 "국민들께서 든 회초리를 달게 받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권한대행은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계신다"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다시 탄생하는 모습을 보일건지, 분열과 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일건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당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 과정에서 단합하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 눈길을 다시 모으고 무너진 신뢰를 재건할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 구성원 모두 패배의 실의에 빠져 우왕좌왕할 틈 없는 집권 여당의 책임을 통감하고 의견을 통합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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