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타살 흔적 없었다"..박보람 '부검 결과' 나왔다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14:23

수정 2024.04.15 14:23

극단적 선택 흔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
소속사, 루머·추측성 보도 자제 강조
가수 박보람 / 뉴스1
가수 박보람 /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갑작스럽게 세상에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의 소속사 측이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소속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지인과 술을 곁들인 모임 도중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 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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