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 지·산·학 관계기관 대상 4~5월 ‘기술 수요조사’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14:00

수정 2024.04.15 14:00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지-산-학-연 주체기관 대상 ‘기술 수요조사’가 이달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15일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별 미래신산업 육성 신규사업’ 발굴 및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단계에 대응하고자 파악하는 것이다.

현재 부산TP 등과 ‘미래신산업 수소저장·운송 분야’ 협력과제를 기획 중인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 전경.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현재 부산TP 등과 ‘미래신산업 수소저장·운송 분야’ 협력과제를 기획 중인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 전경.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이번 조사에는 부산지역 지-산-학-연 모든 주체를 비롯해 현재 부산에 소재하거나 향후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도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조사 분야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부산시가 미래신산업으로 지정한 ‘전력반도체 산업(부산시 단독 추진형)’과 ‘수소저장·운송 산업(타 지역 협력형)’ 2가지로 나뉜다.

부산TP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중기부 미래신산업 육성 분야 신사업 기획, 전력 반도체, 수소저장·운송 분야에서 지역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사업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란을 참고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지역 제조업 혁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미래신산업 예타 사업 기획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과 기술 수요를 적극 발굴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전력반도체와 수소 저장·운송 산업이 부산의 명실상부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TP는 중기부의 미래신산업 육성 기획컨설팅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부산 소재 기업과 대학, 혁신기관들이 참여하는 지역기획위원회를 꾸려 밸류체인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저장·운송 분야에서는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부산 수소 동맹기업 등을 중심으로 부산의 강점을 부각해 울산·경남 및 제주와 협력과제를 기획 중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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