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영환 충북지사 "정파·이념·지역 초월해 당선인과 협력"

뉴시스

입력 2024.04.15 14:19

수정 2024.04.15 14:19

충북지사, 15~19일 우즈베키스탄 방문
[청주=뉴시스]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정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4.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정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4.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당선인들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우즈베키스탄 출장 일정에 앞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파와 이념·지역을 초월해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협력하고 도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충북의 도약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4선 중진의원이 된 박덕흠·이종배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임호선 의원이 도정 발전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이라 생각하니 든든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국회의원으로 첫 출발을 앞두고 있는 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연희 당선인들도 충북 발전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도정 주요 현안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을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도내 8석 가운데 5석을 차지하며 2년여간 유지됐던 여·야 양분구도가 깨지면서 도정 현안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보완입법 작업의 경우 개정을 위한 대표발의자부터 새로 구해야 한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등 도정 주요 현안과 총선 과정에서 나온 주요 공약 해결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특별법은 제정 때도 그랬지만 여·야가 따로 없는 문제"라며 "조만간 당선인 초청 간담회 등 도정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K-바이오스퀘어 조성, AI(인공지능)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첨단 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도 정부·국회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해외출장 계획과 도청사 시설개선 구상도 밝혔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 대표단은 이날부터 1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K-유학생 제도를 설명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대, 문화·관광 등 양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청사 시설 개선 기본구상안을 언급하며 "도청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주차공간을 재배치하고 주차장 확충과 연계해 교통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