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자동차·부품 부진… 부산 수출 9.6% 감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18:41

수정 2024.04.15 18:41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
3월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3월 부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9.6% 감소한 12억7400만달러, 수입은 21.6% 감소한 11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수출은 2개월 만에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지난 2월(1억3000만달러)에 이어 91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127.3%), 철강제품(1.2%)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37.1%), 자동차부품(-8.6%), 기계류와 정밀기기(-8.3%) 등은 줄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남미(5%)는 증가했지만 중국(-22.3%)과 EU(-19%), 일본(-10.4%), 미국(-7%), 동남아(-5.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은 원자재(-26.7%), 소비재(-20.8%), 자본재(-14.7%) 모두 감소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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