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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부산타워·광안대교 등 ‘보랏빛’ 빛내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09:20

수정 2024.04.16 09:20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위치한 광안대교에 보랏빛 조명이 들어온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위치한 광안대교에 보랏빛 조명이 들어온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와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가 보랏빛으로 물든다.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장애인의 날인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타워와 광안대교의 경관조명 전체를 보라색으로 점등하는 ‘#Wethe15’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 명칭은 ‘우리가 바로 15%’라는 뜻이다.
세계 80여억 인구의 15%인 12억 장애인에 대한 차별 종식과 동등한 사회참여 보장을 위한 지구촌 인권 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선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각 지역 랜드마크에 장애인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표출함으로 대국민 홍보와 장애 인식 개선에 나선 것.

이날 부산에는 이 두 곳 외에도 △부산항대교 △영화의전당 △부산국제금융센터 △누리마루 등 지역 주요 상징물이 함께 보라색 조명 표출에 동참한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보랏빛 조명을 따뜻하게 밝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차별·편견을 해소하는 등 인식 개선 문화 확산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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