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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소재 도박 게임’ 엄중 대처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09:11

수정 2024.04.16 09:41

프라그마틱 온라인 도박 게임에 인용된 이순신 장군 이미지. 사진=프라그마틱 한국어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프라그마틱 온라인 도박 게임에 인용된 이순신 장군 이미지. 사진=프라그마틱 한국어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는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영국 게임사의 온라인 도박게임에 대해 엄중 대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이순신 장군 소재의 슬롯머신 게임 소개·홍보 동영상 등이 자체 가이드라인상의 위반소지가 있는 경우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튜브 등 관련 사업자들에게 자율규제를 요청했다.


동시에 시정요구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해당 게임을 활용한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해당 게임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는 “법령에 따른 허가없이 유통되고 있는 도박사이트는 종류·방법 여하를 막론하고 모두 불법”이라며 “이순신 장군이 이러한 불법적인 도박사이트에 이용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불법 도박 정보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시정 요구 건수는 5만5610건에 달하며, 올해 역시 1분기 동안 총 1만6134건의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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