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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카카오게임즈, K팝 접목한 게임산업 본격 협업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6 09:17

수정 2024.04.16 11:25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카카오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 기대
왼쪽부터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제작에 나선다.

SM은 전날 오후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카카오게임즈와 게임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철혁 대표이사 등 SM 측 관계자 6명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임영준 사업 본부장 등 카카오게임즈 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SM이 카카오 계열사 편입 후 전체 IP(지적재산권)를 가지고 게임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M과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SM 게임 스테이션’은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SM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제공하고, 게임 개발은 메타보라가 맡는다.

또한 이번 게임은 사용자(User)들이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돼 팬 관리, 사진 촬영 등 실제 활동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형태의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으로, SM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게임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연령층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종류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티스트 육성 △스케줄 관리 △음반활동 △아티스트 홍보 △포토카드 수집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SM 소속 아티스트를 선택한 매니저가 돼 스케줄과 컨디션을 관리해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게임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더불어 게임 속 다양한 활동 결과에 따른 보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렇게 획득한 포토카드를 ‘자신만의 꾸미기’와 ‘자랑하기 콘텐츠’ 기능을 통해 자유자재로 꾸며 하나뿐인 나만의 아티스트 포토카드 연출이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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