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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IMM PE 제쳐.. 몸값 8000억원대 제시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빅딜중 하나로 꼽히는 SK렌터카 우선협상대상자에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PE가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어피너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곧 SK렌터카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렌터카의 매각 주간사인 UBS가 최근 진행한 SK렌터카 예비입찰엔 어피너티를 비롯 IMM PE와 글랜우드PE 등 국내 대형 사모펀드들이 도전장을 내 새주인 찾기에 청신호가 감지됐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어피너티가 이들 PE중 가장 높은 8000억원대의 몸 값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라며 "실사도 하기전에 우협을 선정해 속전속결로 딜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렌터카는 1988년 설립된 렌터카 전문업체로 2012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자회사다. 실제 지난해 매출액이 1조40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늘었다. 영업이익은 1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증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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